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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09년 3월

실크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 (Dan Eisen)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실크는 드라이클리너가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문제의 직물이다. 필자가 처리하게 되는 문제의 세탁물 중의 상당량이 실크와 관련된 것들이다. 세탁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하다 보면 카운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세탁물을 미처 제대로 조사하지 않거나 빨래를 하는 사람들이 실크 직물에 합당한 스파팅과 세탁과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된다.
실크는 그 특성과 약점을 제대로 이해만 한다면 그다지 다루기 어려운 직물이 아니다. 많은 드라이클리너들이 실크를 너무 조심스럽게, 혹은 너무 거칠게 다루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실크는 단백질 섬유이기 때문에 셀룰로즈 섬유나 합성섬유에는 반응하지 않는 여러가지 물질들에 반응하기 쉽다. 실크는 소금이나 탈취제, 혹은 각종 음료수를 포함한 음식물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알칼리, 알코올 및 표백제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빛이나 불 가까이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색이 바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다른 직물들 보다 빠른 시간내에 탈색되거나 변색되는 것이다. 얇고 느슨하게 짜여진 실크는 쉽게 닳거나 형태가 변하기도 한다.

세탁물 점검

실크가 까다로운 직물이라 해서 실크를 가져오는 손님을 그냥 돌려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의 소지가 있거나 이미 문제가 생긴 세탁물에 대해서는 손님에게 그 문제를 인지시켜야 한다. 어떤 카운터들은 그 세탁물이 이전에도 드라이클린했던 것이라 손님이 알고 있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버린다. 그러나 때때로 손님들도 문제가 아주 크지 않아서 옷을 입을 정도일 때까지는 말을 안하고 있는 수가 있다. 세탁물의 노출 부분과 비노출 부분을 비교하여 점검한다. 필자는 아직 팔리지도 않은 옷에서 탈색이 생기는 경우도 보았다.

스파팅 과정
(1) 물리력에 의한 스파팅 : 실크 브러쉬를 사용하거나 브리슬 브러쉬를 천으로 싸서 사용할 수 있다. 브러쉬는 문지르기 보다 톡톡 치는 방법이 안전하다. 브리슬 브러쉬를 사용하는 경우는 약간 뉘어서 사용하면 심한 자극을 피할 수 있다.
(2) 주걱의 사용 : 뼈조각이나 주걱은 실크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스팀건 : 세탁물로부터 3인치 정도 떨어진 곳에서 쏘는 것이 안전하다.
(4) 타월 : 타월을 깔아놓고 플러시를 하면 염색이 빠지는 경우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케미칼 사용 안전 사항

(1) 오일 타입 페인트 리무버 : 물과 같이 사용하지만 않으면 안전하다. 사용 직후 바로 드라이클린해야 한다. 휘발성 드라이 솔벤트로 페인트 리무버를 씻어냈다고 마음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 공기중의 습기나 스팀건으로부터의 습기가 알코올을 분리시켜 실크염색을 변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아밀 아세테이트 : 표면에 프린트가 없는 실크라면 사용상 아무 문제가 없다. 아밀 아세테이트를 바를 때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서 오일타입의 페인트 리무버를 사용하면 된다.
(3) 중성 윤활용 :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4) 아세트산 : 28% 정도로 희석된 상태라면 안전하다.
(5) 옥살산 : 보통은 안전하나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6) 알코올이 함유된 케미칼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7) Hydrofluoric 산 : 안전하지만 테스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8) Hydrogen peroxide : 안전하지만 테스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Protein formulas와 암모니아 : 실크 염색에 위험하다.
(10) Liquid digester(액체 소화효소 ) : 보통은 안전하나 밝고 화려한 색깔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1) Laidlaw의 파우더 효소 : 가장 안전한 스파팅 케미칼이다.

드라이클리닝 하기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빨래는 무겁고 어두운 색깔의 세탁물을 돌려 기계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세탁물의 안감이 구겨졌나 보아 습기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계의 습기가 제거된 후 적당량의 세제와 함께 실크 세탁물들을 화씨140도에서 3~5분간 돌린다. 솔벤트만으로 세탁을 하면 실크가 거칠고 빳빳한 느낌을 주게 된다.

문제의 실크

(1) 붉은 색과 보라색 : 가장 빠지기 쉬운 색깔로 아주 조심스럽게 스파팅해야 한다. 밝은 색의 천을 밑에 깔고 스파팅하여 물이 빠지지 않는지 확인한다. 이 색깔들은 드라이클리닝에는 안전하다.
(2) 실크 새틴 : 상처받기 쉬운 조직의 직물로 뒤집어서 세탁해야 한다.
(3) 실크 벨벳 : 웨트 사이드로 스파팅하면 털이 망가져서 복구하기 어렵다.
(4) 실크 크레이프 : 습기에 의해 수축할 수 있다.
(5) 실크 개버딘 : 물과 외부의 압력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피니쉬할 때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사이징(일종의 풀먹임 같은 것)이 들어간 실크 : 심하게 사이즈가 들어간 실크는 스파팅 중에 습기가 들어가면 탈색될 수 있다. 웨트 사이드로 스파팅 하려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먼저 테스트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웨트 클리닝

실크를 웨트클린하고 싶다면 안감이 없는 세탁물만 하는 것이 좋다. 안감과 패드가 들어간 실크 의류는 피니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 드라이클리닝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세탁정보 2009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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